
식약처는 2026년 9월 14일 기준 알부민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게 광고한 업체 5곳을 추가 적발했습니다.
알부민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가 아니라서 ‘알부민 영양제’ 같은 표시 자체가 부당광고입니다.
이 글은 적발된 광고 문구, 먹는 알부민과 병원 주사제의 차이, 효과가 없는 이유를 정리합니다.
목차
- 알부민 건강기능식품은 없다 — ‘영양제’ 표시부터 부당광고다
- 어떤 광고 문구가 적발됐나 — 7건은 건기식 오인, 2건은 효능 전용
- 먹는 알부민과 병원 주사제 차이 — 다른 품목입니다
- 알부민 영양제, 효과 없나요 — 단백질 음료이고 대안은 식사입니다
알부민 건강기능식품은 없다 — ‘영양제’ 표시부터 부당광고다
알부민은 식약처가 인정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에 포함되지 않아서, ‘알부민 영양제’처럼 광고하는 순간 법 위반이 됩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식약처가 인정한 기능성만 표시할 수 있는 제도인데, 먹는 알부민의 효능은 그 목록에 없습니다.
그래서 효능 문구를 쓰지 않더라도 건기식처럼 보이게 하는 명칭·이미지·문구만으로 적발 대상이 됩니다.
제가 이런 제품을 볼 때 먼저 보는 것도 효능 문구가 아니라 ‘일반식품인지 건기식인지’ 구분 표시입니다 — 일반식품에 효능을 붙이면 처음부터 성립하지 않는 광고입니다.
시중에 파는 먹는 알부민은 달걀 흰자에서 유래한 난백(卵白) 알부민이 원료인 일반식품입니다.
달걀 흰자의 54%가 오브알부민이라, 성분상 달걀 흰자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즉 포장에 ‘영양제’가 붙어도 내용물은 식품 단백질이고, 건강기능식품 인정 여부는 앞으로도 이 원료 기준으로 판단하면 됩니다.
| 4월 적발 | 2026-03-20~04-03 점검(15일간) | 부당광고 판매업체 9개소 | 약 18억원 상당 판매 |
|---|---|
| 무허가 용기 | 제조업체 12개소 | 알부민 식품 등 108개 품목 | 약 203억원 상당 제조·판매 |
| 합계 | 2026-04 발표 기준 | 21개 업체 | 약 221억원(18+203) |
| 9월 추가 적발 | 2026-09-14 발표 | 오인 광고 업체 5곳 | 규모는 공개된 확인치 없음(본문 미확인) |

어떤 광고 문구가 적발됐나 — 7건은 건기식 오인, 2건은 효능 전용
2026년 3월 20일부터 4월 3일까지 15일 점검에서 적발된 광고는 ‘피로 해소’, ‘간 기능 유지에 도움’, ‘알부민 영양제’, ‘아미노산 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게 하는 7건입니다.
나머지 2건은 ‘혈관 속 삼투압 유지에 도움’, ‘알부민 농도가 적어지면 어지럼증·부종·복수 발생’처럼 원재료의 생리 기능을 제품 효능처럼 보여 준 사례입니다.
홈쇼핑과 유튜브에서는 ‘숙취 해소’, ‘간 기능이 떨어졌을 때 필요’, ‘기력이 떨어진 어르신에게 좋다’ 같은 문구가 반복됐고, 유명 의사 출연으로 신뢰도를 높이는 방식도 많았습니다.
9월에 추가 적발된 5곳의 업체명과 광고 문구는 발표 원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광고에서 이런 문구가 나오면 그 제품은 일반식품이라는 뜻이고, 효능을 기대하고 고르는 기준으로는 쓸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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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알부민과 병원 주사제 차이 — 다른 품목입니다
병원의 알부민 주사제는 사람 혈장에서 추출한 전문의약품이고, 시중 ‘먹는 알부민’은 달걀 흰자 단백질의 혼합음료·액상차 형태로 전혀 다른 품목입니다.
주사제는 간경변 복수, 부종, 복막염, 쇼크 등 알부민이 실제로 부족한 환자에게 치료 목적으로 의사 처방으로 맞힙니다.
혈액 속에서 삼투압을 유지하는 기능을 대신해 주는 용도입니다.
먹는 쪽은 입으로 들어가면 단백질 소화효소가 아미노산까지 분해하기 때문에, 먹는다고 혈중 알부민 농도가 올라가지 않습니다.
광고 대부분이 이 주사 요법의 효능을 먹는 제품에 그대로 옮겨 놓은 것입니다.
두 제품을 같은 선에서 비교하면 안 되고, ‘주사와 같은 효과’라는 광고 문구가 보이면 그 자체가 위반 문구라는 판단 기준으로 삼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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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부민 영양제, 효과 없나요 — 단백질 음료이고 대안은 식사입니다
전문가 평가 기준 시중 알부민 제품은 단백질 음료에 가깝고, 단백질 공급량도 계란·고기에 못 미칩니다.
유효성이 전혀 없고 경제성도 없다는 게 대한간학회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가격은 한 달 분량 약 10만원 이상인 제품이 많고, 2025년 12월 기준 홈쇼핑 건강식품 방송 횟수 1위를 기록했으며 일부 제품은 10회 이상 매진됐습니다.
구매 사례로는 42세 직장인이 어머니 요청으로 2개월치를 30만원에 사들였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소비자 피해도 이미 쌓였습니다 —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알부민 관련 상담이 2025년부터 2026년 2월까지 226건이고, 이 중 59.4%가 60세 이상이라 약 134건입니다.
간·신장질환이 없는 건강한 일반인은 나이가 들어도 알부민 수치가 이상할 정도로 떨어지지 않고, 단백질은 계란·고기 같은 일상 식사로 충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저라면 부모님 선물로 고른다면 그 돈을 단백질이 들어 있는 식사에 씁니다 — 오브알부민(달걀 흰자 단백질)에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도 있다는 점도 함께 봅니다.
이미 사드렸다면 섭취로 해가 생기는 수준의 사실은 확인된 바 없으나, 효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문가 평가가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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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 brief.md 내 연합뉴스 링크만 확인 — 원문 본문은 열지 못해 세부 사실(업체명·문구·금액) 미확보 (yna.co.kr)
- 식약처 2026-04-13 발표: 부당광고 9개소 약 18억원, 무허가 용기 12개소 203억원 적발 (yna.co.kr)
- 21개 업체 행정처분 요청 + 방통위 접속 차단 완료 (foodtoday.or.kr)
정리 — 구매 전 이 세 가지만 봅니다
- 원료가 난백(달걀 흰자) 알부민이면 일반식품이고, 효능 표시는 처음부터 불가능합니다.
- ‘영양제·피로 해소·간 기능’ 문구가 있으면 2026년 식약처 적발 사례와 같은 유형의 광고입니다.
- 단백질 보충이 목적이면 계란·고기 등 식사가 전문가 평가 기준에서도 우선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알부민이 건강기능식품이면 안 되나요?
식약처가 인정한 기능성 원료에 알부민 효능이 포함되지 않아, 알부민 식품의 건강기능식품 표시·광고는 법 위반입니다.
Q. 어떤 광고 문구가 적발됐나요?
‘피로 해소’, ‘간 기능 유지에 도움’, ‘알부민 영양제’, ‘아미노산 영양제’ 등 7건과 ‘혈관 속 삼투압 유지’ 등 원재료 효능 전용 2건이 2026년 4월 점검에서 적발됐습니다.
Q. 부모님한테 알부민 영양제 사드렸는데 효과 없나요?
먹은 알부민은 소화 과정에서 아미노산으로 분해돼 혈중 알부민을 올리지 못하고, 전문가 평가로는 단백질 공급량도 계란·고기에 못 미칩니다.
Q. 간 수치가 나쁜데 알부민 영양제 먹으면 좋아지나요?
‘간 기능 유지에 도움’ 문구는 적발된 부당광고 문구이고, 간 기능과 알부민 수치의 관리는 의사와 상의해야 할 문제입니다.
Q. 식약처 부당광고 적발이 얼마나 됐나요?
2026년 4월 점검에서 21개 업체 약 221억원 상당(부당광고 판매 18억원 + 무허가 용기 제품 203억원)이 적발됐고, 9월 14일에 5곳이 추가 적발됐습니다.
식약처의 부당광고 상시 모니터링과 추가 적발 발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발표가 나오면 업체명과 광고 문구를 확인해 두는 것이 제품 판단의 기준이 됩니다.
표지 사진: Bowl of egg whites by Douglas P Perkins — CC BY-SA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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