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식약처가 대마종자 추출물 CBDV를 ‘일시적 불면증 개선에 도움‘ 기능성 원료로 인정했습니다.
인정 근거는 12주 임상에서 수면 효율이 5.4% 개선된 것입니다.
이 글은 CBDV가 무엇인지, 5.4%가 실제로 어느 정도인지, 제품을 고를 때 무엇을 봐야 하는지 정리합니다.
목차
- CBDV 불면증, 대마종자 추출물 CBDV가 기능성 원료가 된 이유
- 수면 효율 5.4% 개선, 실제로 얼마나 자는 시간이 늘어나나
- ‘기능성 인정’과 ‘수면에 좋다’는 광고의 차이
- ‘일시적 불면증’까지만 — 만성 불면증과는 다릅니다
CBDV 불면증, 대마종자 추출물 CBDV가 기능성 원료가 된 이유
CBDV는 CBD와 구조가 비슷한 성분으로, 대마종자에 소량 들어 있습니다.
이번에 인정된 원료는 대마가 아니라 대마종자에서 추출한 것입니다.
대마종자는 마약류 관리 대상에서 빠져 있어 식품 원료로 쓸 수 있는 부위입니다.
THC처럼 취함을 일으키는 성분이 아니라는 점이 이번 보도에서 반복 강조됐습니다.
CBDV는 CBD의 유사체(propyl 유사체)로, 대마종자에 미량 존재하는 비정신활성 물질입니다.
CBD와 구조만 다를 뿐 몸에서 작용하는 방식도 다르기 때문에, 효과를 그대로 치환해서 볼 수는 없습니다.
이번 인정은 CBD 자체가 아니라 CBDV라는 별도 원료에 대해 임상 심사를 거쳐 내려진 것입니다.
다만 ‘대마종자 추출물’이라는 문구만 보고 CBD 오일 등 다른 제품과 혼동하지 않도록, 원료명이 CBDV인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제품 라벨에서 원료명, 기능성 표시 문구, 1일 섭취량 세 가지를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대마’라는 단어에 대한 막연한 경계심보다는, 어느 부위에서 추출했는지와 인정 여부로 판단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 인정일 | 2026년 9월 2일, 식약처 |
|---|---|
| 원료 | 대마종자 추출물 CBDV |
| 기능성 표시 | 일시적 불면증 개선에 도움 |
| 근거 | 12주 임상, 수면 효율 5.4% 개선 |
| 인정 유형 |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

수면 효율 5.4% 개선, 실제로 얼마나 자는 시간이 늘어나나
수면 효율은 실제 잠든 시간을 침대에 누워 있던 시간으로 나눈 값입니다.
12주간 진행된 임상에서 이 수치가 5.4% 개선됐고, 이것이 이번 인정의 근거입니다.
침대에 8시간 누워 있다고 가정하면 실제 잠든 시간이 약 26분 늘어나는 셈입니다.
8시간을 침대에 누워 보내는 사람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므로, 실제 침대 체류 시간이 짧으면 절대 시간 개선도 그에 비례해 달라집니다.
다만 이 5.4%가 대조군 대비 수치인지 절대 수치인지는 원문 확인이 필요합니다.
pharmnews 보도에 따르면 9월 2일 인정이 발표됐습니다.
9월 2~4일 사이 파마시안뉴스, 뉴시스, 헤럴드경제 등 최소 3개 매체가 동일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효과의 크기로 보면 크지는 않지만, 건강기능식품으로는 임상 근거가 확인된 수준입니다.
건강기능식품이 임상 시험 성적을 근거로 기능성을 인정받은 사례 자체가 드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12주는 약 84일로, 한두 번 먹고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 세 달 이상의 기간을 두고 보는 원료입니다.

‘기능성 인정’과 ‘수면에 좋다’는 광고의 차이
이번 인정은 의약품 허가가 아니라 건강기능식품에 기능성 표시를 허용한 것입니다.
표시할 수 있는 문구는 ‘일시적 불면증 개선에 도움’까지이고, 불면증 치료 효과를 주장할 수 없습니다.
‘기능성 인정’은 표시 허용일 뿐, 치료 효과가 검증됐다는 뜻이 아닙니다.
원료별로 임상 시험 성적을 제출받아 식약처가 심사해 인정하는 개별인정형입니다.
개별인정형은 기존 기능성 원료 목록에 없던 신규 원료가 기능성 표시를 하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입니다.
멜라토닌처럼 이미 널리 쓰이는 수면 원료와 달리, CBDV는 별도의 임상을 통과해야 하는 경로를 거쳤습니다.
식약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목록에서 원료명과 기능성, 인정일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품을 볼 때 첫 기준은 ‘식약처 인정 원료인가’와 ‘인정된 문구 그대로 표시했는가’ 두 가지입니다.
‘불면증 낫는다’ ‘숙면 보장’ 같은 문구가 붙어 있다면 인정 범위를 넘은 표시라서 걸러 보는 것이 맞습니다.
수면제 같은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의 효능 범위가 다르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일시적 불면증’까지만 — 만성 불면증과는 다릅니다
이 원료가 도움된다고 인정된 범위는 일시적인 불면증입니다.
만성 불면증은 별개이고, 건강기능식품이 치료 목적으로 쓰일 수 없습니다.
‘일시적 불면증’의 구체적인 기간 기준은 확인된 바 없어, 잠이 잘 오지 않는 상태가 얼마나 이어져야 일시적인지는 직접 판단해야 합니다.
시차 적응이 필요한 시기나 일시적 스트레스로 잠들기 어려운 상황은 이런 원료가 어울리는 범위입니다.
반대로 잠들기 어려운 상태가 수주 이상 반복되거나 낮 동안의 피로·집중력 저하가 크다면 일시적 범위로 보기 어렵습니다.
잠들기 어려운 상태가 오래 이어진다면 병원 진료가 먼저입니다.
불면증의 원인은 스트레스, 호르몬, 수면 무호흡 등 다양해서 원인에 따라 대처 방법이 달라집니다.
기능성 원료는 병원 치료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일시적인 시기의 보조 수단으로 이해하는 것이 맞습니다.
수면 문제가 단순히 ‘한 번 못 잤다’ 수준인지, 반복되는 패턴인지 구분하는 것이 첫 단계입니다.
이 구분이 서면 어떤 원료가 어울리는지, 병원에 가야 하는지 판단이 쉬워집니다.

👉 식약처가 CBDV를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했다는 파마시안뉴스 기사
👉 식약처가 공개하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목록(원료명·기능성·인정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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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 제품화 일정 확인되지 않음 (pharmnews.co.kr)
- 원료별 임상 심사 후 인정하는 식약처 제도 — 건강기능식품 마크와 별개 (mfds.go.kr)
- ‘일시적 수면 개선'(멜라토닌 등)이 기존 수면 관련 기능성 표시임 확인 — CBDV와는 인정 경로(개별인정 (mfds.go.kr)
제품을 고를 때 확인할 것
- 원료명이 CBDV(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인지 표시를 확인
- 기능성 문구가 ‘일시적 불면증 개선에 도움’과 일치하는지 확인
- 건강기능식품 인증 마크와 기능성 원료 표기가 함께 있는지 확인
자주 묻는 질문
Q. CBDV 제품이 이미 판매 중인가요?
아직 확인된 출시 소식이 없습니다. 인정은 원료 단계라 제품화 일정이 정해지면 다시 정리합니다.
Q. 하루에 얼마나 먹어야 하나요?
권장 섭취량이 확인된 자료가 아직 없습니다. 제품 출시 시 제품 표시 기준을 따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Q. 이 글은 특정 제품을 홍보하나요?
아니요. 특정 제품이나 브랜드를 소개하지 않고, 인정 내용과 표시 범위만 정리했습니다.
제품화 일정과 권장 섭취량이 공개되면 이 글을 업데이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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